사춘기 자궁내막증환자에서 편두통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현재 진행 중인 코호트 연구 Women's Health Study: From Adolescence to Adulthood 결과를 '임신과 불임'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외과적으로 진단된 사춘기 자궁내막증환자 편두통 유병률을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했다. 편두통 진단은 자가보고에 근거했다.
통증정도를 11단계로 나누어 편두통과 비월경시 골반통증의 중증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편두통 경험 빈도는 대조군이 30.7%인데 비해 자궁내막증군에서는 69.3%로 유의하게 높았다(오즈비 4.77, 95%CI 2.53~9.02).
편두통 정도가 1단계 높아질 때마다 자궁내막증 유병률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 1.22, 1.03~1.44).
자궁내막증환자에서는 초경 연령이 편두통과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자궁내막증과 편두통을 동시에 가진 환자는 편두통이 없는 자궁내막증환자 보다 월경통 발생 횟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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