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고혈압 및 고지혈 치료용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 복합제는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및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지질저하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해 1개 정제로 만든 것이다.

텔로스톱플러스은 고지혈증 동반 고혈압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일동측에 따르면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3제 요법군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투여한 2제 요법군,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2제 요법군에 비해 각각 고지혈증 조절, 고혈압 조절 효과가 우수했다.

회사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복용 약물 종류도 늘어나기 때문에 복합제를 통해 처방 및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은 텔로스톱플러스를 오는 8월 경에 발매할 예정으로 기존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투탑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 투탑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과 함께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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