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의 권역외상센터가 11일 공식 개소한다.

보건복지부는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갖추고 내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경기북부권역을 담당하도록 선정된 의정부성모의 권역외상센터는 전체 외상센터 가운데 11번째로 개소된다.

경기북부권역은 신도시개발 등 활발한 건설작업 진행, 산악지대 휴양시설 밀집, 열악한 도로사정 등으로 외상환자 발생 위험성이 높으나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의정부성모 권역외상센터는 헬기장에서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소생구역, 외상 전용 수술실(2개), 중환자실(20병상) 및 병동(53병상)시설을 갖추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증외상환자 내원에 대비하여 외과계 전문의를 중심으로 하는 외상팀이 24시간 대기한다.

복지부는 올해 안에 안동병원 및 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해 대구·경북권의 외상진료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