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모션 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이 삼성전자, CJ 포디플렉스 사업팀과 함께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상현실 기반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

교수팀은 9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8에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VR을 보면서 스스로 긴장이완 훈련이 가능하고, 모션체어 연동 방식의 4D 형태인 만큼 몰입감도 높였다. 

연구팀은 "VR에서 흔히 나타나는 어지러움증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4D VR 개발에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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