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이사 엄대식)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동등성(약동성)시험 대조약으로 선정됐다.

대조약이란 제약사가 복제약(제네릭) 개발시 약효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거나 참조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주블리아는 기존 국소제는 물론 주요 경구제 성분인 이트라코나졸과 유사한 수준의 진균학적 치료율과 완전치료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효과와 낮은 이상반응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갖춘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기존 국소제에 비해 약물 침투력이 뛰어나 사포질 없이도 유효 성분이 손발톱 깊이 빠르게 도달하며, 항균력이 탁월해 효과적으로 균의 증식을 막아 준다.

또한 주블리아는 국소제 특성 상 낮은 이상반응 위험으로 다른 경구항진균제와 병용 치료가 가능해 국내외 손발톱무좀 치료가이드라인에서 1차 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주블리아가 발매된 캐나다에서도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 감염 면적이 60% 이하인 경증 및 중증도 손발톱무좀의 1차 약물로 주블리아를 권고하고 있다. 

대한의진균학회 역시 지난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감염 면적이나 경구제 복용 등의 조건에 따라 주블리아를 1차 치료제로 권고했다.

주블리아는 올해 3월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으로 24%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 가장 많이 처방되는 바르는 손발톱무좀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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