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효과 있는 항생제 신약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를  이달 1일자로 비급여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저박사는 새로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톨로잔과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인 타조박탐의 복합제로, 녹농균에 강력한 활성을 나타낸다.

저박사는 지난해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유효 균종에 의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요로감염 항생제 사용가이드라인에서 저박사를 ESBL(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생성 균주에 의한 단순 급성 신우신염에 카바페넴 대채 약물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한 세계응급수술학회, 미국외과학회, 영국항균화학요법학회, 영국감염학회 가이드라인도 복잡성 복강내 감염에 대해 메트로니다졸과 병용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유럽비뇨기학회는 복잡성 요로감염과 패혈증이 동반된 요로감염에 저박사를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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