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적용 대상은 백금계(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약물을 포함한 1차 항암요법에 부분관해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최소 6개월 이후 재발된 진행성 난소암의 첫 번째 재발 시 아바스틴+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한해서다.

과거 아바스틴이나 다른 VEGF억제제 또는 VEGF수용체-표적치료제를 투여한 경우는 제외된다. 그리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백금 기반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1차 투여로 간주된다.

이번 보험적용은 GOG-0213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이 임상시험은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 673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을 비교한 것이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을 5.3개월, (42.6개월 대 37.3개월), 무진행생존기간(중앙치)은 3.6개월 개선시켰다(13.8개월 대 10.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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