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진통제 '뉴신타'(성분명 타펜타돌 염산염)이 보험급여를 받고 국내 출시됐다.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법인 얀센은 30일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기전의 통증치료제 뉴신타 아이알정(50mg)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알(IR)은 속효성(immediate release)의 영문 약자를 말한다.

이 약물은 중등증~중증 급성 통증을 줄여주는 새로운 마약성진통제다. 주성분인 타펜타돌은 중추신경에 작용해 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시켜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2가지 작용 기전으로 통증을 줄여준다.

중등도~중증 급성 통증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뉴신타는 위약 및 속효성 옥시코돈 대비 유효성과 내약성 개선 등이 입증됐다.

건막류 수술 후 급성 통증환자를 대상으로 48시간 통증강도 변화를 관찰한 임상에서도 유의한 통증 개선 효과와 위약 및 속효성 옥시코돈 대비 구토 및 구역, 변비 등의소화기계 이상반응이 유의하게 낮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이날 연자로 나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종양 내과 유창훈 교수는 "뉴신타 아이알정이 2중작용 기전으로 속효성 진통제에서 요구되는 신속 효과는 물론 마약성진통제를처음 복용하는 환자의 가장 큰어려움인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 발생률을 크게 낮춰 급성통증환자는 물론이고 암성 돌발통증환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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