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대표자들이 문케어의 즉각 중단과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재확인했다.

전국의사 대표자는 29일 더케이호텔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토론회'를 열고 5가지 항목의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결의문에서 의사대표자들은 문케어 강행시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진다며 문케어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문케어는 건강보험재정확충방안 등의 현실적 뒷받침이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부에게는 모든 의료제도 문제의 근본 원인인 저부담·저보장·저수가라는 '3저'문제를 해결하고 현실에 기반해 보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보험제도를 위한 개혁에 즉각 나서라고도 요구했다.

또한 문케어와 관련된 모든 정책 추진을 중지하고 새로운 건강보험제도 개혁에 나설때까지 총파업 등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자들은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의 투쟁전략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회무수행과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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