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피부암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대만의대 연구팀은 자국의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사용 여부와 피부암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10만인년 당 피부암 발생률은 메트포르민 사용군이 45.59례, 비사용군은 83.90레였다(위험비 0.54, 95%CI 0.357~0.819).
메트포르민 사용군의 누적 사용기간에 따라 21개월 미만과 21~45개월, 45개월 사용으로 나누고 비사용군 대비 위험비를 분석한 결과, 각각 0.817(95%CI 0.448~1.489), 0.844(0.504~1.412), 0.114(0.036~0.364)였다.
누적사용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었을 때 위험비는 각각 1.006(0.579~1.748), 0.578(0.317~1.051), 0.229(0.099~0.530)로 사용량에 비례해 피부암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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