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납사(간접납품업체) 문제의 유일한 해결법은 간납사가 없어지거나 정당한 수수료를 내는 것 뿐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 신임 이경국 회장[사진]이 간납사 문제의 조속한 척결에 나섰다.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며 문제해결 의지를 강력 피력했다.

이 회장의 간납사 문제 해결방안은 실체없는 페이퍼컴퍼니 철폐, 정당한 수수료 부과 및 표준계약서 사용이다. 아울러 의료기기법에 특수관계인과의 의료기기 거래 금지규정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또 불편부당한 계약과 실체없는 서비스 수수료가 없어진다면 간납사를 인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회장은 "간납사가 구매계약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켜 업체를 힘들게 만든 다음에 가격을 다운시킨다"면서 "간납사가 의료기회사에 갑질을 하는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문제해결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윤리위원회에서 강화된 2기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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