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위험 예측에 기존 위험인자 외에 유선농도를 포함시키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메리대학 애덤 브렌트널 박사는 유방암 위험인자와 유선농도를 이용한 유방암 평가법의 유용성을 미국의학회지 온콜로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기왕력이 없는 평균 50세(40~73세) 여성 13만 2천여명. 연구팀은 Tyrer-Cuzick 모델과 유선농도 정보를 추가한 유방 영상 판독과 자료체계 (BI-RADS : Breast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 바이라즈)의 위험 예측 정확도를 비교했다.

5.2년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2,699례가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됐으며 1천인년 당 유방암 연간 발생률은 2.9례였다.

Tyrer-Cuzick 모델과 BI-RADS에서 침윤성유방암으로 진단된 증례수와 예측치는 매우 일치했다.

유방암 위험 예측에 가장 강력한 인자는 유선농도였다. BI-RADS에서 나타난 '유선산재'와 비교시 나이와 비만지수(BMI) 조정 위험비는 '고농도'의 경우 2.21, '지방성'은 0.55로 약 4배 차이를 보였다.

박사는 "유방암 위험 검진은 질병 부담과 부작용을 줄여주는 만큼 정확도 높은 위험평가법이 필요하다"면서 "유방암의 고전전 위험인자에 유선밀도를 추가한 위험 예측모델은 장기간 유용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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