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약물은 '해열 진통 소염제'이며 가장 많은 증상은 '오심'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지난해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 동향분석에 따르면 효능군 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1위이며 이어 항악성종양제, 합성마약, 항생제, X선조영제 순이었다.

보고에 따르면 증상 별로는 오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가려움증 어지러움 구토, 두드러기 순이었다.  

의약품 안전성 정보는 해당 의약품의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이상 사례 의심약물로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는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확정할 수 없다.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 건수는 전체의 약 47%를 차지했으며 전년과 동일했으며 순서만 변동됐다. 상위 5개 증상의 순서 역시 같았다.

보고건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5만 2천여건이었으며  2013년부터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부작용 보고의 필요성 홍보, 운영실적이 높은 센터에 운영비 차등 지급 등 부작용 보고 활성화 정책 덕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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