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치료제 마다 심혈관사고 발생률이 다르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은하 교수팀은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과 함께 통풍치료제 프로베네시드와 알로푸리놀의 심혈관사고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
통풍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대상자는 미국 공공의료보험 데이터에서 선별한 65세 이상 통풍환자(평균 76세)로 프로베네시드군(9,722명)과 알로푸리놀군(2만 9,166명).
분석 결과, 100만인년 당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률은 알로푸리놀군이 2.83례인데 비해 프로베네시드군은 2.36례(위험비 0.80)으로 유의차를 보였다.
2차 분석에서도 프로베네시드가 알로푸리놀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악화 및 사망 위험이 낮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등록 당시 심혈관질환이나 만성신장병이 없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서브그룹 분석에서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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