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무릎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효과가 2년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이달 10일 폐막된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루이지애나주)에서 한국의 인보사케이주의 3상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 이들을 인보사케이주 투여군과 위약대조군으로 나누고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인보사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투여 12개월째 치료반응률은 전체 환자군의 84%로 대조군(45%)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특히 인보사 투여 후 24개월째에도 유의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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