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얇아지는 계절, 많은 여성들이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이렇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팔, 다리만큼 노출에 신경이 쓰이는 부위가 바로 겨드랑이다. 많은 사람들이 겨드랑이 혹은 팔뚝, 가슴 아래 부위에 유독 튀어나온 피부를 군살로 착각하는데, 아무리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고, 간혹 통증도 동반된다면 부유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부유방이란 유선조직 혹은 지방조직이 정상적이지 않은 범위에 남아 생긴 제3의 유방을 뜻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론 겨드랑이 부위가 있으며 간혹 팔뚝, 가슴 아래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부유방은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거나 생리 전후 시기, 임신 및 출산 과정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또는 청소년기에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일반 유방과 같이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신체의 생리적 변화를 함께 겪는다.

이는 미관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유즙 발생, 부유두 돌출 등의 증상으로 일상의 불편함을 야기한다. 단순히 살이 쪄서 생기는 현상이 아닌 엄연한 유방질환이기에 전문의를 통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부유방은 유방촬영술 혹은 유방초음파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특히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겼을 경우엔 가슴의 종양일 가능성도 있어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필요하다. 수술 방법으로는 종류에 따라 크게 지방흡입과 유선절제로 나뉜다. 지방이 주가 되는 경우 절개 없이 지방흡입술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크기가 작고 처짐이 없는 부유방은 맘모톰을 통해 유선조직 및 지방을 동시에 제거한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원장은 “부유방은 크기와 증상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검사를 통해 부유방 유선과 지방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맘모톰 검사 시 유방 내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면 부유방과 종양 제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맘모톰 부유방 제거술은 최소절개침습으로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 걱정이 없어 선호되는 시술이다. "고 설명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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