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보노디스크의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의 국내 론칭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비만학회 전 이사장 박혜순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와 대한비만학회 현 이사장 유순집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가 공동 좌장을 맡아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어떻게 볼 것인가? 노보 노디스크의 해답'을 주제로 노보 노디스크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IO) 얀 카이(Yan Cai) 인허가, 임상학술부 부회장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 권혁상 교수(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가 '비만 관리를 위한 새로운 매커니즘, 삭센다'를 발표했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칼 센터(Sheba Medical Center) 가브리엘라 리버만(Gabriella Lieberman) 박사가 세번째 세션에서 발표한 '삭센다의 SCALE 임상시험 결과 및 임상 경험'에 따르면  비만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 3,7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에서 삭센다 투여군의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1년 후 투약 완료군에서 9.2%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개원의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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