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됐다.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홍용태·홍기환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공동연구팀은 기존 초음파 및 세침검사법과는 전혀 새로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개발했다고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발표했다.

이 진단법은 생체 조직의 여러 가지 전기적인 반응을 주파수에 따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조직의 생리적인 상태를 파악한다.

현재까지 갑상선암 수술 전 암 진단의 정확도를 증대시키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지만 획기적인 새로운 방법이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음파와 세침검사법도 유용성은 인정됐지만 암진단에 결정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9일 열린 대한갑상선학회춘계학회(여수 엠블호텔)에서 이같은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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