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줄고 기능은 높인 자궁내 삽입피임시스템이 나왔다.

바이엘코리아는 장기 피임을 위한 최신 자궁 내 삽입 시스템(intrauterine system)인 카일리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를 지난달 19일 국내 출시했다.

카일리나는 지난 2009년에 출시된 미레나를 좀더 작고 피임효과를 강화시킨 제품으로 적은 일일 평균 호르몬 방출량으로 5년 동안 장기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8~35세 여성 2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카일리나를 삽입한 1,452명에서 5년 사용 시 99% 이상 피임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사용 여성 가운데 96%는 카일리나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존 시스템인 미레나와 성분은 같지만 호르몬의 하루 평균 방출량이 적고 주로 자궁과 자궁 내막에 국소 작용한다. 또한 크기는 2.8x3cm로 작은데다 삽입 튜브 역시 좁아졌다. 

카일리나를 사용하다가 임신을 원하는 경우 이를 제거하면 가임력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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