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경칩(驚蟄)을 맞이했다. 포근한 햇살이 서서히 봄 기운을 가져온다고 하지만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나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건조해진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각질이 생성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 정상정인 피부 노폐물의 배출을 막아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또, 피지가 분비되는 피부에 미세먼지가 쉽게 달라붙어 피부면역력을 떨어트리기 쉬운데, 이 때문에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피부트러블 중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사춘기인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하여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최근 성인들 사이에서도 잦게 발생한다. 관리를 위해서는 꼼꼼한 세안, 바르는 약, 먹는 약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흉터나 재발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피부과 방문 후에 전문적인 치료나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물과 지방의 흡수도가 높은 파장과 살균력을 가진 파장을 동시에 갖춘 여드름 치료 장비인 카프리(CAPRI) 레이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드름 발생의 원천인 피지 샘에 열에너지를 안전하게 침투시켜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평가.
카프리 레이저는 1450nm 레이저 조사 시에 쿨링 시스템을 통해 레이저로 인한 열 손상을 받지 않도록 도와 줌으로써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게다가 400nm대 파장의 블루레이저를 이용한 박테리아 살균 제거는 좁쌀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치료까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노원 오아로피부과 서울대전문의 정재윤 원장은 “전반적인 여드름의 상태와 원인을 분석해 개인별 최선책을 계획한 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여드름 진료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카프리 레이저처럼 효과가 인증된 장비를 통한 맞춤치료는 알레르기, 피부염 발생 등의 부작용과 재발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