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후보
추무진 후보
기동후 후보
기동후 후보
최대집 후보
최대집 후보
임수흠 후보
임수흠 후보
김숙희 후보
김숙희 후보
이용민 후보
이용민 후보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후보자가 27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첫번째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각 후보자가 내건 공통된 공약은 강력한 의협 만들기다. 대정부 협상력 강화, 의료계 영향력 제고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각 후보자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날 6명의 후보자는 자신이 강력한 의협회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공통질문인 문재인 케어에 대한 본인 만의 해결법에 대해 밝혔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현재 의료계 상황은 매우 중차대한 상황으로 현명한 투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회장의 연임의 경험으로 그 누구보다도 많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자신했다.

문재인 케어에 대해서는 "저비용, 저부담, 저수가인 현 상황에서 문재인케어는 불가능하다"면서 "비상대책위원회의 향후 일정을 대의원회와 상의하고 투쟁의 주체는 의협 집행부로 해야한다"며 투쟁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번 기동훈 후보는 지금까지 의협은 회장만 바뀌었을 뿐 그대로라면서 단합은 없으며 젊은 의사들의 미래마저 안보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백척간두에 있는 현 의협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현명하과 과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케어에 대해 "재정부담으로 환자는 진료다운 진료를 못받고 의료는 즉시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 후보는 "한방의료등 불필요한 의료의 비급여화로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3번 최대집 후보는 6개월 전만해도 의협회장 출마 의사가 없었지만 몇푼 안되는 돈에 동료 의사가 죽음을 택한데 대해 자극을 받았다. 지금은 의사가 노예로 살지 여부를 결정하는 난세 중의 난세, 위기 중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문케어의 저지방법으로 대규모 전국집회, 순회집회, 대회원 보고대회, 홍보와 교육 등 대정부 투쟁을 꼽았다. 그는 "집회라고 다 같은게 아니다. 똑같은 1만명 규모의 집회라도 효과는 정반대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략상 노출이 우려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4번 임수흠 후보는 국내의 의료계 상황은 긍정적일 때가 한번도 없었다고 말하고 특히 문재인 케어는 재앙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력 비난했다. 강력한 투쟁과 제대로 된 협상을 통해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케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정책이자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무작정 혜택만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재정부담 해결을 위해 총액계약제로 갈 것"이라며 "새로운 내용의 임수흠 케어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5번 김숙희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의사는 노예가 아니면 희생자, 범죄가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러한 구조를 타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후보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30년간 의사단체 경험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케어의 해결법에 대해 "지금은 그나마 비급여라도 있으니 모두 망하지 않고 버틴 것"이라며 "비급여의 급여화는 결사 반대"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가를 경제개발기구(OECD)수준으로 높여야 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을 먼저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6번 이용민 후보는 현재 한국은 전세계 유례가 없는 저수가에 몸살 중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축적해 온 투쟁DNA를 이용해 젊은 전공의서부터 경륜자까지 모두 아우르는 강력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방가는게 두렵지 않은 의료계의 영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케어에 대해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경제학의 유명한 표현과 반대로 공짜 점심이 있다는 것"이라며 "허구이고 대국민 기만"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후보는 "4월 1일부터 예비급여제를 고시했다. 정부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후보선거를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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