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 얼마전 한 연예인이 앓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특히 과거 동아시가권에서는 희귀질환이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복통과 설사가 대표 증상

크론병의 대표적 증상은 복통과 설사다. 체중감소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장질환이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장외 증상은 관절염과 포도막염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전적, 환경적, 그리고 장내 세균총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된다. 농촌보다 도시, 유럽 이주 동양인, 고소득층에서 잘 발생하며, 흡연, 식사, 감염은 환경적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직접 원인 아니야

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인 스트레스는 크론병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질환의 경과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되지 않으며 전염되지도 않는다.

예방법 없지만 육류보단 섬유질 섭취

크론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섬유질 삽취를 늘이는 등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게 도움이 된다는게 전문의 견해다. 

도움말 :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원선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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