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무일 챙기는 일은 이제 회사원 개인의 몫이 아니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올해 연간 휴무일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연초에 미리 휴가 일정을 임직원들에게 알려줘 여유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고 항공이나 숙박 등을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한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임직원들은 여름 정기휴가(8월 1일~7일)외에도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낀 3월 2일과 5월 21일, 10월 8일을 쉴 수 있어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회사의 연간 휴무일 공지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확산' 목표를 위해서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식 있는 삶'을 중시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1932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말 휴가'를 도입했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총 8일을 쉰다.

올해 법정공휴일은 69일로 주 5일 근무할 경우 총 휴일 수는 119일이다. 여기에 징검다리 휴무일 3일, 여름 정기 휴가 5일, 연말 휴가 4일, 그리고 근로자의 날(5월1일)까지 포함하면 연간 132일을 쉴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패밀리&캐주얼데이를 진행한다. 이날에는 정장이 아닌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며, 정시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다.

회사측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직원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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