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C형간염환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약 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한 데이터를 이용해 만성C형간염환자의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 그리고 만성C형감염 치료가 만성신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간장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만성C형간염환자 5만 6천여명과 경향 스코어가 일치하는 비만성C형간염 대조군 16만 9천여명. 

치료 여부가 확인된 만성C형간염 환자 5만 5천여명 가운데 3천 6백여명이 인터페론요법 중심이 2제요법, 3천 5백여명이 3제요법, 4천 6백여명이 경구 직접작용형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받았다. 환자의 79%는 치료를 받지 않았다.

분석 결과, 만성C형 간염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27% 높았다(위험비 1.27). 또한 만성C형간염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막성증식성사구체신염 위험이 2배, 크리오글로불린혈증 위험이 17배 높았다.

만성C형 간염치료를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30% 낮았다(위험비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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