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기술평가위원회는 폐경 이후 조기 유방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치료 가이드라인에 아리미덱스 등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3주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ATAC 임상시험(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수술 후 재발위험이 가장 높은 첫 5년간 재발률을 줄이는데는 타목시펜보다 아리미덱스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목시펜 투여로 인한 부작용 즉 자궁내막암, 뇌졸중, 혈전색전증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는 유방암 수술후 첫 5년간은 재발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받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SCO 기술평가위원회도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약물간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각 임상 상황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가진 약제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