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크론병 치료효과가 오리지널약물인 레미케이드와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19일 2018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발표된 크론병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인용, 램시마가 레미케이드 및 휴미라와 동등한 약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영국국립건강연구원 엑시터 임상연구기관이 영국내 118개 병원에서 총 1,610명을 대상으로 3년간 관찰한 연구다. 

연구 발표자인 영국 로열데본엑시터병원 소화기내과 니콜라스 케네디 박사에 따르면 램시마, 레미케이드, 휴미라 투여 환자의 혈중약물농도 모니터링을 통해 나타난 약물동력학 및 약물에 대한 항체 결과에 따라 12개월 간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최초무반응, 반응손실 및 부작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54주차 크론병 관해율은 각각 39.0%·39.7%·32.7%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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