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목표를 '산업위상 강화'로 정했다.

협회는 13일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2층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결정했다. 또한 이번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이사를 상근 임원으로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혁신형 제약기업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꼽았다. 또한 국내개발 신약 등의 사용을 촉진하는 국공립의료기관 처방의약품목록 우선 등재를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기술이전과 수출용의약품에 대한 시설투자, 해외 임상 고용창출투자 등에 관한 세액공제에 초점을 맞춰 세제지원을 실시한다.

다음달부터는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추진단을 운영해 내년 센터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국가 및 러시아시장,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약가 부문에서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합리적 약품비 지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계획대로 15개 이사장단사가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도입하는데 지원하고,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간 교류를 강화시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온라인 과정 시행 및 강좌를 개설해 대회원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통과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17년도 사업실직 몇 결산보고 등을 확정 의결하고, 차기 이사장단과 이사사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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