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법원의 선거무효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5일 협회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무효의 책임은 모두 전임 집행부가 져야 하는 것이고 저와 저희 30대 집행부는 선거과정에 일말의 잘못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항소를 하면 부실한 지난 선거의 피해자이자 지난 선거의 부당성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했던 제가 또다시 이를 방어해야 한다는 모순이 발생하게 되고 저에게는 가장 큰 딜레마"라며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집행부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해체된 상태고 김 회장의 집행부는 피고대행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치과계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차기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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