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로타바이러스 감염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02명이었던 로타바이러스환자가 올해 1월말 현재 총 158명으로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0~6세다. 5세 이하 설사환자에서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양성률은 9.9%로 이전 5년 평균 양성률(8.3%)보다 높았다.
질본은 지난해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역학조사에서 유행사례 19건 가운데 13건이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만큼 집단생활 시설의 유소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