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한 고령환자들 중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지 묻는 환자가 많다. 지난 2017년부터 65세 이상 임플란트 금액 본임 부담금이 50%로 확대되면서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를 대표하는 고유명사로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임플란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대중화된 치과 술식 중 하나로,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발치한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어 치아의 기능과 외형을 회복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치아를 발치한 후 3~6개월 정도 기다렸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다시 반년 정도의 고정기간을 거친 후 보철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치아를 발치한 상태로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해외나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은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지만 긴 임플란트 치료 기간과 잦은 치과 방문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시간이 흐를수록 골폭이 좁아지고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치료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발치부터 임플란트 식립부터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원데이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로치과 중 하나인 시스템치과 황윤정원장은 "원데이임플란트를 진행하면 당일 발치부터 임플란트와 임시치아 장착까지 하루만에 완성이 가능하다."라며 홍콩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러 온 환자가 당일 발치부터 임플란트와 임시치아 장착까지 하루 만에 받고 홍콩으로 돌아가 실밥을 제거하고 추후에 최종 보철물을 장착한 실례를 덧붙였다.

그렇다면 긴 임플란트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원데이임플란트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스템치과에서는 3차원 CT분석을 통한 임플란트 식립 부위와 치조골의 상태 진단을 통한 시술로 지대주와 인공치아 사이의 공간을 줄여 인공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데이임플란트 치료 시 교합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치아와 치아 사이의 미세한 오차를 바로 잡고 있다.
더불어 자체 기공소를 보유하고 있는 치과에서 원데이임플란트를 진행하면 외부 기공소에서 임시치아를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3차원 CAD/CAM CEREC을 이용하면 임플란트의 식립과 정교한 임시치아의 제작이 당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가능하다.

명동치과인 시스템치과 황원장은 "원데이임플란트는 기존의 긴 임플란트 시술 기간을 단축하여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선호되고 있습니다."라며 "임플란트 시술에 소요되는 긴 치료 기간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지내야 했던 해외 및 지방 거주 환자의 원데이임플란트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고 습니다. 보다 안전한 원데이임플란트를 위해선 치과의 장비는 물론 의료진의 숙련도 또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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