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을 하고 나서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의 부정교합 증상들이 개선되어 턱선이 갸름해지고 튀어나온 입이 들어가며 입술 모양도 변화해 인상이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문에 교정은 외모에 관심이 많고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실제로 치아교정을 시작하기에는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긴다. 치아교정은 기간이 길고 교정비용도 상당히 들며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심미적으로 좋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교정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다양한 소망을 품고 있다. 치아교정비용이 저렴하고, 치아성형이라고 할 정도로 교정 효과는 우수하고, 치아에 착용하는 교정 브라켓은 눈에 띄지 않고, 통증은 적고, 치아교정기간도 적게 드는, 그런 방식의 교정을 원한다.

최근에는 교정장치의 발달을 통해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장치들이 나왔다. 바로 자가결찰방식으로 일컬어지는 클리피씨교정이다. 일반 치아교정장치는 브라켓이 눈에 띄고 철사나 고무링 등으로 교정장치와 와이어를 묶어주는데 브라켓과 철사 사이에 마찰력이 생겨 통증이 느껴지고 정기적으로 와이어를 교체할 때에도 철사를 풀었다 다시 묶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나 자가결찰방식을 사용하는 클리피씨교정은 자가결찰방식이기 때문에 교정장치 자체에 뚜껑이 달려있어 따로 와이어를 묶어주기 위한 철사가 필요하지 않고, 와이어를 삽입 후 뚜껑을 닫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와이어 교체도 용이하다.

더불어 치아에 적당한 압력을 주어 치아이동을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내원 간격도 6~8주 정도로 길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취업준비생, 대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클리피씨는 치아 상태에 따라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발치교정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며, 앞니처럼 눈에 띄는 부위만 교정할 수 있는 앞니부분교정도 클리피씨 방식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부분교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강남에 위치한 바른웅치과 교정치과 윤대웅 원장은 "클리피씨는 치아를 교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세라믹 장치를 사용하여 치아색에 가까운 브라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미적인 교정장치이다. 또한 자가결찰 장치의 장점인 빠른 치아 이동을 기대할 수 있어 치료기간이 짧아지고 내원 횟수가 줄어든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환자의 치아 상태, 치주질환 여부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고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밀진단과 치료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의료진이 있는 치과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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