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살이 된 직장인 A씨. A씨의 별명은 '토끼'다. 토끼처럼 돌출된 앞니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지만 A씨는 이 별명이 반갑지 않다. 돌출된 앞니는 A씨의 오랜 콤플렉스이기 때문이다. 이에 치아교정을 하기 위해 치과를 알아본 적도 있었지만 긴 치료 기간과 눈에 띄는 교정장치가 신경 쓰여 선뜻 치료를 결정하지 못했다.

고르고 건강한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씹고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단정한 인상까지 만들어 준다. 이에 성장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심미성을 목적으로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해를 거듭할 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치아 교정은 다른 치과 진료에 비해 긴 치료 기간이 소요되며 눈에 띄는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고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이 등장하고 있으니,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한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투명교정이 그 주인공이다.

투명교정 제대로 알기
투명교정이란 투명한 교정장치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치아교정 방법으로, 눈에 띄는 교정장치로 인한 사회생활 및 발음상의 불편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교정용 브라켓 장착이 어려운 경우 투명교정을 진행하면 고른 치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교정장치와는 다르게 브라켓이나 와이어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음상의 어려움이나 심미적인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교정장치로 인해 긁히고 자극이 가해진 입이 허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자유로운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위생적인 치아교정방법이다.

치열은 불규칙하거나 교정 공간이 부족하지 않는 경우, 교정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부정교합이 발생한 경우,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로 인해 남들 모르게 치아교정을 하고 싶은 경우 투명교정을 진행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더 만족스러운 치아교정, 어떻게 가능할까?
하지만 대부분의 치과에서 치아교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여러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치과를 선택해야 치아교정의 안전성은 물론 결과 또한 만족스러울 수 있다. 치아교정에 앞서 살펴봐야 하는 사항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치과인지, 치료에 앞서 3D CT와 X-RAY 등의 정밀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사용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꼼꼼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곳인지, 진료와 치료 시에 사용되는 의료품과 모든 의약품은 안전성을 검증 받았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서울플러스치과의 박소라원장은 "투명교정을 진행하면 눈에 띄는 교정장치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지만 이 외에도 자신에게 적합한 치아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라고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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