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로 개발된 후 비만치료에도 허가받은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3.0mg)가 3개월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미국, 브라질 등 주요 13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40.5%(약 470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캐나다(86%)였으며 이어 아랍에미리트(79%), 덴마크(71.7%) 순이었다.  웬만한 비만치료제가 출시된 미국은 51.6%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삭센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로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체내 식욕조절 물질인 GLP-1과 약 97% 유사해 포만감을 높이고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올해 3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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