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이 접종자 10만명 당 52.5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8일 자궁경부암백신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일본이 자궁경부암백신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하지만 정기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같은 해 6월에 적극 권장을 중지했다.

이번 정보에 따르면 접종자 10만명 당 52.5명, 정부의 구제제도가 적용된 경우는 8.68명이었다. 추계치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여성 10만명 당 595~859명이며, 144~209명은 사망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호칭은 자궁경부암백신에서 HPV(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으로 변경됐다. 자궁경부암 자체가 아니라 HPV감염 예방인데다 HPV가 원인이 되는 암은 다른데도 있기 때문이라는게 후생노동성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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