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즌은 치아교정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이다.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을 비롯하여 많은 학생들이 찾는 것은 물론이고, 연휴 기간에 맞춰 직장인들 역시 교정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그러나 당일이라도 바로 치아교정 장치를 맞출 것 같은 마음으로 방문하여도 상담과 진료 후 선뜻 치아교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교정 비용, 치아상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치아교정기에 대한 거부감과 치아교정 기간이다.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으로 인해 고르지 못한 치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개선 방법이다. 그러나 치아 바깥쪽으로 금속이 보이는 교정 장치는 외모에 민감한 학생 시기, 취업 준비생, 대인관계가 중요한 직장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조금이라도 빨리 부정교합을 끝내고 밝게 웃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이처럼 눈에 띄는 교정기가 심적인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또한 치아교정 기간은 일반적으로 2년 이상의 긴 기간이 소요되는데, 긴 시간 동안 눈에 띄는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교정 장치의 발달로 심미성이 높아지고 기간이 단축된 다양한 교정장치가 생겨나 이와 같은 환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게 치아 안쪽으로 교정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의 ‘설측교정’, 얇고 투명한 교정장치를 이용한 ‘투명교정’ 등이 그 예이다.
설측교정 장치는 교정 장치가 외부로 보이지 않고 돌출입 교정, 덧니 교정 등 대부분의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장착하기 때문에 혀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발음하는데 지장이 있거나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처럼 설측교정 및 교정용 브라켓 장착이 사회생활 및 발음이나 불편감으로 인해 불가능할 경우 탈착이 가능한 얇고 투명한 교정장치를 이용해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투명교정은 남들 모르게 교정 치료를 진행하고 싶은 경우, 치열이 불규칙하나 교정 공간이 부족하지 않은 경우, 교정 치료를 받고 난 뒤 다시 재발한 경우 등 다양한 경우의 환자가 선호한다.
서울플라스치과(성남시 신흥구) 박소라원장은 “투명교정 장치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이 현저히 적다. 또한 전통적인 교정 장치와는 다르게 브라켓이나 와이어 등이 없어 입이 허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많은 환자가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교정은 자유롭게 탈, 착이 가능하나 하루 18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환자 분의 협조도가 가장 중요한 교정 방식이기 때문에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과의 꾸준한 상담 아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