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이달 22일부터 환자 1명 당 15분 진료하는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시범사업'에 선정돼 류마티스내과, 혈액종양내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에서 8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의 소위 '3분진료'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의 개편,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 수행과 적합한 진찰 모형을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19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심층 진찰 대상자는 1차 및 2차 의료기관(의원이나 병원, 종합병원)에서 의뢰된 초진 환자이며, 질환 기준은 중증질환, 희귀난치질환, 미진단 질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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