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 범위가 오는 10월에 초등학생까지 확대되고 나아가 중고교생으로까지 단계적으로 넓어진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에게 "국민소득 3만 달러 국가에 걸맞게 삶의 수준을 높이겠다"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독감의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기존 6~59개월에서 추가로 60개월 이상 초등생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중고교생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노인돌봄 치매 국가책임제를 위해 올해 안에 총 256곳의  치매안심센터를 모두 개소하고 평가체계 개발 등 운영을 내실화한다.

1월부터는 치매 진단 영상검사(MRI)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치매안심요양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도 기존 42곳에서 118곳으로 확대된다. 

또한 1월에는 경증치매환자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지지원등급이 신설됐으며 사회적 논의를 거쳐 본인부담금도 낮출 계획이다.

올 6월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효율적 신약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는 유전자·세포치료제, 바이오장기 개발 전략적 투자 및 의료현장 신속적용을 제도화한다.

하반기에는 로봇․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대한 별도 신의료기술평가 마련하며,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전략 수립과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제도화를 마련한다.

연구중심병원의 연구개발비도 지난해 보다 6억원 늘린 300억원으로 확대된다. 2022년까지 보건산업 분야에서 1천개의 혁신창업을 목표로 혁신창업지원센터 운영과 6월에 초기창업지원펀드 300억원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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