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천식주사제 벤라리주맙이 지난 10일 유럽에서 승인됐다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밝혔다.

벤라리주맙은 호산구가 천식을 악화시키는 페노타입의 중증 천식에서 인터류킨-5와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번 유럽승인은 국제공동 3상임상시험인 SIROCCO와 CALIMA, ZONDA 그리고 WINDWARD 프로그램의 결과에 근거했다.

이들 시험에서는 벤라리주맙군이 위약군에 비해 악화위험이 유의하게 낮았고 호흡기능과 천식증상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Z는 일본에도 벤라리주맙 승인신청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알레르기학회가 항IL-5항체제제 투여에도 조절이 어려운 중증 천식환자에게 벤라리주맙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조기 승인을 요구한 상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