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야근을 하는 유럽과 북미 여성은 낮에만 일하는 여성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19%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스촨대학 동서의학센터 진라이 마 전문의는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 여성 390만명의 연구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1만건 이상의 암에 대해 발표된 61건의 연구를 분석해 미국암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랜기간 야근을 하면서 전체 암 위험은 19% 높아졌다. 하지만 피부암은 41%, 유방암은 32%로 특정 암 위험은 더욱 높았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야근으로 인한 이환 위험은 5년마다 3.3% 높아졌다.

마 전문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오랜기간 야근하는 여성에게는 정기적으로 신체검사와 암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