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조절이 매우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에는 총장골동정맥 문합(이어붙이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공동연구팀은 강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축기혈압이 140mmHg를 넘고 24시간 활동혈압이 135/85mmHg(주간)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강압제 치료와 총장골동정맥문합군과 기존 강압제 단독치료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하이퍼텐션'에 발표했다.

12개월 후 동정맥문합군은 혈압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24시간 활동혈압 역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신장신경제거술로도 효과가 없었던 환자도 동정맥문합 12개월 후 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 모두 유의하게 낮아졌다.

한편 동정맥문합군 중 일부는 같은 쪽 정맥에 협착이 발생했지만 모두 정맥 스텐트시술로 해결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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