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퇴원 후 식이조절과 영양을 관리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퇴원 환자가 쉽게 식이요법을 할 수 있고, 의료진도 환자의 음식섭취 상황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스타트 업 기업 (주)유티인프라가 최근 개발한 앱 '키니케어'는 기존 앱과는 달리 영양소가 아닌 식품군별 섭취량을 산출하는게 특징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로 분석되면 정작 무엇을 먹어야될지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키니케어는 이용자가 자신의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영양소 섭취 분석은 물론, 어떤 식품군을 더 먹어야 하는지, 또는 덜 먹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만들어 식사요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게 개발사의 설명이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키니케어 앱에 사용된 데이터는 국가표준 식품정보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2017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농림축산부, 농촌진흥청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 최우수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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