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아토피 환자 수는 약 94만명에 이르렀다. 또한 이 중에서 12세 미만의 소아 및 유아아토피 환자는 전체 아토피 환자의 48.6%를 차지한다. 그만큼 소아아토피 증상은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아토피성피부 질환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증상의 재발 역시 잦은 편이다.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음식, 진드기, 약물 등의 환경적 요인,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기아토피, 소아아토피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아기는 유전 받은 체질적 조건이 있는 상태에서 유해 가공 식품과 유해 환경에 노출되면 쉽게 피부 생리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 이는 진물, 딱지, 고름, 극도의 가려움증과 같은 아토피 증상으로 이어지고 천식, 비염, 수면장애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 아토피 발생원인과 다르게, 소아 아토피는 체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약화가 주 원인이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아토피한의원 스마트페이스 신성엽 원장은 “소아아토피 환자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신경, 내분비 계통의 대사 이상, 림프계 흐름, 순환 흐름 등이 막히면서 신체 해독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고 독소 및 노폐물이 축적된다”라며 “독소와 노폐물 축적은 체내기관 및 피부세포의 자연 치유 능력을 저하시키고, 이는 신체 전반적으로 다양한 기능 이상 현상을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약화되어 아토피성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이와 같은 유전적 문제 요인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유해한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면서 더욱 쉽게 아토피 질환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아아토피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함께 개선한다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다. 아토피에 기능 의학적으로 접근하여 건강한 체내 환경을 조성하면 유해한 환경에서도 쉽게 자극 받지 않는다. 즉, 기능 의학적 접근 치료법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나는 체질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능 의학적 접근과 함께 형태 의학적으로 접근하여 피부의 손상층을 복구하는 치료법을 진행해야 한다. 형태 의학적 접근으로 피부 손상층을 복구하고 피부 층의 유수뿐 증발을 억제하는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다. 이는 각질 탈락, 건조함,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부종화 된 피부 조직의 부피를 감소시키고 연부조직의 유연성을 회복할 수 있어 대부분의 아토피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신 원장은 “기능 의학적 접근 방법은 파이토케미컬(식물 유래 생리활성 화합물)을 통해 영양학적 섭생을 지도하는 방법이다. 한약제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인체의 영양소 균형을 교정해 혈액 수치를 정상화 시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형태 의학적 접근 방법으로는 SAF 피부 세포 재형성 외용제(피부재생물질)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다. 피부 진피층 내의 모세혈관을 복구하여 세포 재생 능력을 극대화시켜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다”며 “세포 재생 능력이 극대화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피부가 빠르게 복구되면서 아토피 증상이 안정되고 건강한 피부를 가지게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소년기에 발생한 소아 아토피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면 성인 아토피로 이어지며 더욱 심각한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빠르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아토피가 완화되더라도 이후 흉터나 자국이 크게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되지 않은 아토피 치료법을 진행하지 말고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신 원장은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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