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서울 광진구 소재의 산부인과의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현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광진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참신한 산부인과의원(서울 광진구 능동로 313 소재)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결핵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산부인과는 자체 잠복결핵 검진 결과, 신생아실 종사자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추가 검사(흉부CT, 기관지내시경)에서 결핵으로 확인돼 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결핵환자를 제외한 신생아실 종사자 9명은 흉부X선 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

보건당국은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광진구보건소에 결핵역학조사 상황실을 설치하고, 해당 종사자와 전염가능기간(2017.11.3~12.26)에 접촉한 신생아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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