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올해 의약품광고 심의건수가 지난해 보다 5백여건 늘어난 3천 8백여건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재훈)는 28일  2017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개최된 심의는 모두 45회이며, 적합(수정적합 포함) 3,524건, 수정재심 301건, 부적합 36건이었다.

광고 수단으로는 인쇄매체가 1,514건(39.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온라인(1330건, 34.44%), 방송매체 (680건, 17.61%) 순이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을 활용하는 온라인매체가 전년 대비 약 19%(209건)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인쇄매체는 약 6% 증가했으며 방송매체는 약 14% 감소했다.

총 재심률(수정재심+부적합/전체 건수)은 약 8.7%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2.5%p 늘어났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협회 내 의약품 광고심의팀이 신설돼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사전심의가 진행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5월 온‧오프라인 및 SNS를 통한 의약품광고 증가 추세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광고심의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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