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산하병원 5곳 대거 입성
지정기준 강화로 2기 보다 2곳 감소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3기 전문병원으로 신규 17곳, 기존 92곳 등 총 109곳을 지정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병원 127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 기준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첨부파일 참조].

이번 지정된 병원 수는 지난번 2기 보다 줄어들었으며, 이는 의료질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 지정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분야 별로는 2기와 마찬가지로 관절분야가 19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척추,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안과 순이었다. 

특히 산부인과로 유명한 강남차병원이 이번에 신규 지정을 받았다. 또한 자생의료재단 산하 5곳의 병원이 한방 척추 분야에서 신규 지정됐다.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2018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이나 전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줄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