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고대구로병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사인 (주)라디안과 제휴해 바이오진단의료기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27일 병원행정동에서 협약식을 갖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공동 연구 △실험을 통한 제품 평가 및 조언 △MFDS, FDA, EMEA, CFDA 등록을 위한 임상 기술 지도 △국제 규격 인증을 위한 임상 기술 지도 등 협력하기로 했다.

(주)라디안은 내년 초 AED를 탑재한 가정용 홈케어 제품의 상품화를 앞두고 있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려대 구로병원의 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실제 환자들의 심실빈맥(VT), 심실세동(VF) 등 다양한 심장 파형을 학습하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성화를 이룬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약은 기점으로 바이오진단 의료기기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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