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 공식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가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로 공인받았다.

학회는 21일 DMJ가 국제적인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베이스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SCIE는 약 5천여 종의 국제적인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를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로, 매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과학기술 분야 저널을 선정해 색인 및 인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72년 공식학술지(한글판) 당뇨병(The Journal of Korean Diabetes Association)을 처음 발간했다. 그리고 2008년 학회지 명칭을 Korean Diabetes Journal로 바꾸고, 2010년부터는 SCIE 등재를 위해 영문 학술지로 전환했다. 

이후 2011년 35호 발간을 맞아 DMJ로 새로 창간해 현재까지 매년 6회 격월 발간하고 있다.  DMJ의 SCIE 인정범위는 2011년 창간호 부터 적용된다. 

DMJ는 15개국 출신의 연구자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최근 2년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3.95로 내분비관련 저널 220종 가운데 38위다. DMJ의 공식 피인용지수는 내년 6월 국제학술지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지난 8일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국제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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