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한국과 중국이 암정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국 대통령 임석 하에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했다.

이번 개정 내용에는 보건의료 정책, 보편적 의료보장(UHC), 헬스케어시스템에서 ICT 활용, 전통의학, 환자 안전, 정신건강, 건강한 노년 등으로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시켰다. 특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한중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 및 관리'를 협력 분야에 명시했다.

양국은 이밖에도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제약·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 등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13일 서울대병원과 중신산업기금의 암전문병원 건립 전략적 파트십 계약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아울러 14일에는 재중(在中) 제약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한중 정부간 긴밀한 협력과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재중 제약기업인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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