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동맥경화가 당뇨병 발생을 예측하는 조기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연구팀은 경동맥-대동맥간 맥파전파속도로 판정한 동맥경화의 정도와 당뇨병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다이아비티스 케어에 발표했다.

당뇨병은 동맥경화 진행과 관련하지만 맥파전파속도의 상승과 당뇨병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스웨덴에서 실시된 말뫼 다이어트 앤드 캔서 스터디의 심혈관 코호트. 당뇨병이 없는 남녀 2,450명. 평균 71.9세였다.

경동맥과 대동맥간의 맥파전파속도 수치와 국가 당뇨병 데이터를 이용해 평균 4.3년간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에 68명이 당뇨병에 걸렸다.

분석 결과, 맥파전파속도에 따라 3분위로 나누었을 때 1천인년 당 당뇨병 발생률은 각각 3.5명, 5.7명, 9.5명이었다. 잠재 교란인자 보정 후 속도 하위군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비는 중위군이 1.83, 고위군이 3.24로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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