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생물학적제제로 전신요법 중인 건선환자는 중증 감염증의 하나인 수막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미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카이저퍼머넌트 회원 가운데 전신요법 경험이 있는 성인 건선환자 5,889명을 생물학적 제제와 비생물학적제제(대조군)으로 나누어 중증 감염증 발생률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 저널에 발표했다.

생물학적제제는 중등증~중증 건선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중증 감염증 위험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연구팀이 대상자를 총 2만 9,717인년 추적해 나이, 성별. 인종.  동반질환 등을 보정한 결과, 생물학적제제군은 대조군에 비해 중증감염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보정 위험비 1.31). 생물학적제제 사용군에서는 특히 피부, 연부조직의 감염증(1.75), 수막염(9.22)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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